CAR-T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

>> 기본정보

you jnni 33세의 여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고 치료 중 상태가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CAR-T 치료를 받았습니다.

>> 병력

2020년 1월, 앞가슴과 겨드랑이 통증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III기 B형으로 진단되었으며, PET-CT는 전신에 다발성 병변을 보였습니다.

2020년 1월부터 R-CHOP 요법의 병용요법을 7회 시행하였고, 화학요법의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레날도아민과 병용요법을 시행한 후에도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9월, R-GeMOX 치료 요법을 시행한 후에도 상태가 완화되지 않았고, 이후 PD-1 복합 화학 요법으로 변경되어 상태가 통제되었습니다.

2020년 11월 검사에서 종양이 재발한 것으로 밝혀져 방사선 치료 후 BTK 억제제인 제부티닙을 복용한 후 치료 효과를 평가하였습니다.

>> 진료경과—CAR-T요법

2021년 5월 말, 환자는 더 이상 걸을 수 없었고 치료를 위해 00병원 혈종센터에 입원했습니다.

검사 결과 환자의 앞가슴벽과 겨드랑이 종양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표면에 화농성 분비물이 있어 발열 증상을 동반하였습니다.

2021년 10월, 덱사메타손 및 시클로포스파미드 치료는 종양 진행을 제어함과 동시에 항감염 치료를 받았습니다.

2022년 5월 화학요법이 종료되고 종양이 계속 진행되지 않아 CAR-T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2년 6월, 환자의 체외 말초 혈액을 채취하여 CAR-T 세포를 배양하였습니다.

FC 전처리 후 CAR-T 세포 주입을 수행하였습니다.

2022년 7월, 재주입 후 28일째에 PET-CT가 치료 효과를 평가하였고, 종양이 효과적으로 사멸되었으며, 체내 CAR-T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치료 효과 평가가 완전히 완화되었습니다(CR).

2022년 10월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재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ET-CT 검사 결과 지속적인 CR로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더욱더 코로나 시기에 출국이 어려운 시점에서 우여곡절끝에 치료병원에 입원 하게 된 사례입니다.

초반 상담에서 가족력이 있어 여러 가지 검사를 하였고 혹시 모를 뇌전이도 검사후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중국내 입국 자체가 매우 어려운시기 였기때문에 비자 발급 조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나라별 국제법으로 위급상황시 발급되는 비자가 있습니다. (어렵게 서류가 오갔고 서류를 받았습니다.) 발급 후 몇시간이면 가는 시간이었지만 홍콩을 싱가폴을 우선가서 싱가폴에서 홍콩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로 그이후 국내 항공기나 육로로 이동을 선택하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수십번의 PCR검사와 혹시 모를 지역차단에 대비해서 병원과 더 긴밀히 소통하여 이동 하였습니다.

홍콩에서 2일후 북경발 비행기가 있었지만 당일 저녁 상해비행기를 선택하여 어떻게든 이동하려했습니다.

천운이라 생각한것은 그 비행기가 마지막 이동 비행기였고 모든 항공사는 경유 또한 금지 되었습니다.

상해 도착전 빠르게 연락하여 구급차가 대기중에 있었고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기차로 이동이 가능했고 6시간정도 후에 북경에 도착 하였습니다.

치료에 큰 이슈는 없었지만 초기 도착과 동시 환자의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발빠른 대응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날이 유난히 더워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었지만 환자가 느낌에 매우 추워 하는 상황이라 창밖으로 열기만 빼내려 선풍기를 창밖으로 한 기억이 있습니다. CAR-T 세포 주입 후 사이토카인 증후군이 3일차 부터 격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유선을따라 발달된 앞가슴 종양과 겨드랑이 림프절쪽 종양이 먼저 빠르게 작아지며 고열과 통증을 동반한 반응기를 지났습니다. 12일차에 안정기에 들어왔고 휠체어로 이동하던 화장실을 걷게 되었습니다. 15일째 환자 혼자 병실내 걷기가 가능했고 통증도 없었습니다. 28일째 PET-CT 확인후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줄었으며 앞으로도 줄어들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의료진은 더블CAR-T가 치료성공에 주요한 선택이었다고 봤습니다. 환자 역시 매우 견고히 버텨주었던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입국자체가 어려운 시기여서 많은 방법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외에 식사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현지 음식이다 보니..... 그래도 잘 버텨 주셨던거 같습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꽃게죽을 잘 드셨는데 지금도 그맛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잘 유지되었고 조만간 다시 가서 T세포 활동성을 체크 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렇게 환자의 이동과 병원치료과정에 있어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환자분이 식사와 병원생활 그리고 치료후 과정에 있어 불편함이 없이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점 언제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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